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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때 이른 무더위는 5월의 마지막 주말인 25일과 26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오늘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5도 △춘천 33도 △강릉 35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포항 34도 △부산 29도 △울릉도·독도 30도 △제주 30도 등이다. 한낮 기온은 영상 25~35도로 전날(22~30도)보다 2~5도, 평년(21~26도)보다 3~11도나 높아 무덥겠다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일요일인 내일(26일)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춘천 31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포항 30도 △부산 25도 △울릉도·독도 27도 △제주 28도 등으로 30도를 웃돌겠다.
기상청은 여름철인 6~8월 일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3도가 넘을 경우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며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면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게다가 올 들어 첫 열대야 예보까지 나왔다. 강원 동해안 지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24일 낮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때 이른 더위는 다음 주 월요일(27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꺾일 전망이다. 또 영동에는 건조경보가, 동해안과 제주도·경북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폭염과 더불어 산불 등 화재예방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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