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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 까르푸와 장쑤성 난징 화롄 마켓 등 주요도시 상점들이 가짜 스타벅스 커피를 팔다 적발됐다.
이 사건은 신고를 받은 베이징 식약품 감독관리국이 점검에 나서면서 드러났다.
위조된 가짜 커피는 정품과 브랜드 로고, 폰트 등을 똑같이 만들어 소비자들을 속였다. 외관상으로는 쉽게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됐다.
또 포장 겉면에 위조방지 라벨이 없고 유통기한은 18개월로 적혀 있었다.
반면, 정품은 한 박스에 4개가 들어있으며, 가격은 40위안(약 6700원)이다. 제품에는 위조방지 라벨이 새겨져 있고 유통기한은 8개월이다.
현지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는 오프라인 매장과 톈마오(T몰) 온라인 쇼핑몰의 플래그십 상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에서 가짜 스타벅스 제품이 판매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 광저우 광동성 하문 지역의 한 주거용 건물에서 가짜 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를 만든 일당 10명이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