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조건만남` 하러 나가는 것처럼 편집".. 국회서 검색장면 포착

  • 등록 2015-09-03 오전 12:00:33

    수정 2015-09-03 오후 3:11:3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조건만남’을 검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날 한 언론매체가 촬영한 동영상에는 박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기사를 찾아보다 검색창에 ‘조건만남’을 입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박 의원 측은 “트위터에 ‘조건만남’이라는 단어가 떠 ‘뭐지?’하고 눌렀다가 성인 사이트가 열려 바로 닫았다”라며, “다시 본인 이름을 검색하려고 했는데 직전 검색어였던 조건만남이 자동완성기능으로 입력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원석 정의당 의원(사진=박원석 의원 페이스북)
또 해당 영상 속 박 의원은 논란의 장면 뒤 본회의장을 나갔다.

이 장면에 대해선 “동영상에는 마치 조건만남 하러 나가는 것처럼 편집됐는데 다음 회의 일정 때문에 먼저 일어선 것”이라고 박 의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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