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연애 공백기가 너무 짧아도 옛 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그렇다고 옛 애인을 가슴속에 담아두고 있으면 다음 사랑을 맞이하게 어렵게 되고 도대체 연애공백기는 얼만큼이 적당한걸까?, 그리고 현재 20~30대 미혼남녀의 연애공백기는 얼마나 됐을까?
소셜 데이팅 서비스 ‘정오의 데이트’가 이같은 궁금중을 풀기 위해 20~30대 미혼남녀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성 응답자 21%와 남성 응답자 24%가 `현재 자신의 연애 공백기`를 ‘1~3년’이라고 대답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는 남녀간의 대답이 엇갈렸다. 여성은 ‘6달~1년’(18%)을 2위로 뽑은 반면, 남성은 19%가 ‘3년이상’ 이라고 응답 한 것. 또 연애공백기가 수십년(모태솔로)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여성은 7%에 불과했으나 남성은 12% 였다.
‘연애공백기는 얼만큼이 적당한 걸까요?’라는 질문에는 여성 응답자의 35%가 ‘6달~1년’ 을, 남성 응답자의 33%가 ‘3~6달’ 을 꼽아 각각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여성은 `3~6달`(34%), `1~3달`(16%), `1~3년`(9%), `1달미만`(4%), `3년이상`(1%) 순이었고, 남성은 `6달~1년`(29%), `1~3달`(19%), `1달미만`(8%), `1~3년`(8%), `3년이상`(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