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피부 밸런스 무너져 트러블이 생기기 쉬워

따뜻한 물로 부드럽게 세안하고, 각질 제거후 보습제 발라줘야
  • 등록 2014-09-09 오전 5:12:24

    수정 2014-09-09 오전 5:12:2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아침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졌지만 한 낮은 후덥지근한 요즘, 어느 장단에 발을 맞춰야 하나 고민이 된다. 피부는 온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한쪽에만 치우치게 관리하면 밸런스가 무너져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고 이 틈에 피부 노화도 한발 앞당겨진다. 따라서 여름철 지친 피부는 달래주면서 건조한 가을 날씨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씻기, 따뜻한 물로 부드러운 세안해야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피부의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균형을 잃으면서 평소와 달리 뾰루지 등의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한낮에는 피부가 땀에 번들거려도 피부 속은 건조한 복잡한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각질이 쌓이게 되므로 특히 예민한 눈가나 입가 잔주름을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때는 아침저녁 세심한 클렌징으로 모공 속 노폐물까지 깨끗이 제거해주면서도 수분은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메이크업이 진할 경우에는 클렌징 이중 세안을 하지만, 진하지 않은 메이크업은 클렌징 티슈로 가볍게 닦아준 후 한번만 세안을 한다. 클렌징 시간은 2~3 분이 피부에 자극도 적고 깨끗하게 클렌징 할 수 있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은 “여름만큼 땀이 많이 나지는 않으므로 지나치게 잦은 세안은 피하고, 보습 성분이 함유된 클렌징 제품을 선택해 따뜻한 물로 가볍게 씻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몸이 건조해지면서 가려워지는 경우에는 피부를 긁거나 지나치게 자주 씻으면 피부가 더욱 메마르게 되는데 목욕하기 전 따뜻한 물 한잔을 마셔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체온보다 1~2도 높은 38~39 도의 물에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보습, 각질 제거 후 보습 에센스와 크림 발라야

평소 정상인의 각질층 수분은 약15~20% 정도이지만, 환절기에는10% 이하로 떨어진다. 게다가 각질은 수분 흡수를 방해해 피부를 더욱 푸석하게 하고,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점점 두꺼워져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우선 스팀타월로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 다음, 피부 타입에 맞는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여 각질을 제거한다.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제를 사용할 경우 최대한 부드럽게 마사지해야 피부에 자극이 없다. 피부가 민감한 경우에는 화장 솜에 찬 우유를 충분히 적신 뒤 각질이 많은 부위에 15분 정도 올려놓으면 자극 없이 각질이 제거된다.

이 원장은 “세안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은데, 지성 피부는 젤 타입 수분 크림이나 보습 에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건성 피부는 유분이 있는 크림 타입의 보습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보습제를 바를때는 보습 크림을 바른후 티슈로 한번 부드럽게 닦아주고 다시 보습 크림을 발라 스며들게 하면 각질도 정돈이 되면서 보습력이 높아진다. 복합성 피부라면 이마와 콧등에는 젤이나 에센스 타입을 쓰고 건조한 양 볼에는 유분감이 있는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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