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우크라이나 충돌로 하락 마감

  • 등록 2014-08-16 오전 4:11:00

    수정 2014-08-16 오전 4:16:23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유럽 증시가 주말을 앞둔 1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무력 충돌이 재개되며 특히 독일 증시가 가파르게 하락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일대비 0.4% 하락한 329.72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0.1% 오른 6689.08을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1.4% 내린 9092.60, 프랑스 CAC40 지수는 0.7% 내린 4174.36에 마감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러시아 무장병력이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을 침범했으며, 우크라이나 군대가 이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 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BHP빌리튼이 1.2% 올랐고, 헤네스 앤 모리츠가 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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