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시는 단독·다세대 주택과 소규모 상가 건물 등을 지을 수 있는 시유지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개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송파구와 서초구 등 10개 구에 위치한 14개 필지다. 면적은 최소 31.7㎡에서 최대 215㎡로 다양하다. 지목은 모두 대지이며, 용도지역은 제1종 전용주거지, 제1~3종 일반주거지, 준주거지, 일반상업지역 등이다.
매각 예정가는 8717만~13억2224만원 선이다. 일반상업지역인 강서구 강서로7길 35(215㎡)가 가장 비싸고, 1종 일반주거지역인 금천구 시흥동 931-57(31.7㎡)이 가장 저렴하다.
입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에서 진행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서와 입찰 보증금(입찰가의 10% 이상)을 제출하면 된다.
최초 예정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이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한 입찰자 중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맺어야 한다. 잔금은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납부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8월과 11월에도 시유지를 추가로 공개 매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매각 대상 시유지 목록 (자료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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