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항공기 623대..2020년 1천대 돌파

  • 등록 2013-12-26 오전 6:12:12

    수정 2013-12-26 오전 6:12:12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국내에 등록된 민간 항공기 대수가 60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말 기준으로 민간 항공기 등록 대수가 총 623대로, 지난해 말 590대에 비해 5.6%인 33대가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민간 항공기 등록 대수는 1951년 최초 등록이후 100대 돌파까지 29년 200대까지는 14년이 걸렸지만 이후 500대, 600대 돌파는 각각 3년에 불과할 만큼 빠르게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2020년에는 1000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처음 등록된 국내개발 4인승 항공기 나라온(kc-100)을 포함해 53대의 항공기가 신규 등록된 반면 항공기 매각 등으로 20대 항공기가 말소됐다.

항공기 종류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비행기가 작년말 408대에서 438대로 30대(7.3%) 증가했고 회전익항공기(헬기)는 182대로 2대(1.11%) 증가에 그쳤으며, 활공기(무동력)는 3대로 1대 증가했다.

이와 함께 국적항공사가 운용하는 항공기의 경우 연료효율이 높은 신기종 항공기(A380, B747-8F, B777F) 도입 및 기령이 오래된 항공기의 조기 매각으로 평균기령 10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9.5년, 아시아나항공은 9.2년으로 유나이티드항공(13.6년), 델타항공(17년), 루프트한자(12.4년) 등 해외 주요 항공사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국토부는 “내년에도 초대형 A380-800 항공기를 포함해 B747-8F, B777F 등 신기종 항공기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 운송용항공기 기령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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