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올해 말 기준으로 민간 항공기 등록 대수가 총 623대로, 지난해 말 590대에 비해 5.6%인 33대가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민간 항공기 등록 대수는 1951년 최초 등록이후 100대 돌파까지 29년 200대까지는 14년이 걸렸지만 이후 500대, 600대 돌파는 각각 3년에 불과할 만큼 빠르게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2020년에는 1000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종류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비행기가 작년말 408대에서 438대로 30대(7.3%) 증가했고 회전익항공기(헬기)는 182대로 2대(1.11%) 증가에 그쳤으며, 활공기(무동력)는 3대로 1대 증가했다.
국토부는 “내년에도 초대형 A380-800 항공기를 포함해 B747-8F, B777F 등 신기종 항공기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 운송용항공기 기령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