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車판매 호조..현대기아차 판매 전년비 11% 증가

GM-포드-크라이슬러 ''빅3'', 모두 시장예상 상회
일본차 선전한 가운데 기아차 판매 증가 눈길
  • 등록 2012-09-05 오전 4:19:42

    수정 2012-09-05 오전 4:19:4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지난달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빅3’ 업체들이 모조리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 시장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내놓으면서 선전했다.

4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업계 1위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자동차를 24만520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0% 늘어난 수치다. 프로모션에 힘입어 스파크, 소닉, 크루즈, 볼트 등 대다수 브랜드가 고르게 판매 호조를 보였다.

2위 업체인 포드자동차도 8월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8.5% 증가를 점친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신형 이스케이프 판매가 37% 늘어난 덕을 톡톡히 봤다.

빅3 중 가장 눈에 띈 실적 개선을 보인 것은 크라이슬러다. 크라이슬러는 다지 다트 신형 판매에 힘입어 지난달 미국에서 총 14만8472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14%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9.9% 증가를 웃도는 것은 물론 지난 5년래 최고 성적이다.

일본 브랜드들도 선전했다. 도요타와 혼다는 8월 한달 각각 전년비 46%와 60% 급증한 판매량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닛산의 판매량은 7.6%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2%에 미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자동차업체들은 다소 주춤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6만1099대를 팔아 전년동월대비 4.4%의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같은 기간 기아차(000270)는 5만28대를 팔아 전년동월대비 21%의 성장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두 회사를 합친 판매 증가율은 11%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9%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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