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 박근혜-한명숙, 수도권 `올인`

  • 등록 2012-04-10 오전 6:00:00

    수정 2012-04-10 오전 7:22:23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0일자 6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4·11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수도권에서 막판 사활을 건 총력 지원에 나선다.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과 한명숙 민주통합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에 이어 이틀간 수도권을 방문, 각각 `민생 정치`와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면서 표심 잡기에 주력한다.

수도권은 112개 의석(서울 48개, 경기 52개, 인천 12개)으로 전체 지역구(246개)의 절반 가량이 걸려 있고, 여야 후보간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지역이 많아 최종적으로 1당의 향방을 가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위원장은 9일 서울 영등포·양천·강서, 경기 김포·군포·과천, 인천 서구·남동구·중동을 잇는 지원 유세를 펼친데 이어 10일 수도권 전략 지역 및 경합 지역에서 막판 총력 지원에 나선다.

박 위원장은 9일 유세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가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면서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한편, 국민의 눈높이로 민생 정치를 펼칠 수 있는 새누리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앞으로 국회에서 양당의 연대가 다수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현재까지는 매우 높다"면서 "두 거대 야당이 다수당이 돼 연일 이념 투쟁과 정치 투쟁하는 최악의 국회는 막아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야권을 공격했다. 이어 "민생을 최우선으로 `국민과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정당은 오직 새누리당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9일 자정을 기해 `48시간 불꽃 유세`에 돌입한데 이어 10일 자정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을 방문하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48시간 대국민 투표 참여 캠페인`에 돌입하며 투표율을 올리는데 막판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

한 위원장은 9일 기자회견에서 "잘못한 정권, 잘못한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며 "투표하면 국민이 이기고 투표하지 않으면 이명박 정권이 이긴다. 투표가 세상을 바꿀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서산 지역 유세 과정에서 술에 취한 60대 행인이 던진 달걀에 얼굴을 다칠 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후 계속해서 시장을 돌며 상인과 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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