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는 취·등록세를 합쳐도 1000만원 이하인 차량으로,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사회초년생과 운전이 미숙한 초보운전자에게 추천할 만한 알뜰 중고차를 모아 `내 생애 첫차! 999만원 이하`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2006년식 `뉴아반떼XD(5도어 1.6 스포츠 모델)`는 63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신차에 적용되는 전동접이식 백미러, 열선 시트, 선루프 등 최근 인기옵션도 갖추고 있어 불편함이 없다.
불황을 타지 않는 모델로 꼽히는 2007년식 `아반떼HD(1.6 S16 럭셔리)`는 840만원, 국민 중형차로 불리는 2005년식 `NF쏘나타(2.0디럭스)` 중고차는 870만원에 판매된다. 쏘나타의 경우 1세대부터 신형까지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고 비교적 디자인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수입차로 본인만의 개성을 강조하고 싶다면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2001년식 폭스바겐 `뉴비틀(2.0 DLX)`도 86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총 금액이 1000만원을 약간 초과해도 괜찮다면 2009년식 `포르테(1.6 프리미엄 Si)`나 2007년식 `뉴SM5(SE)` 등이 물망에 오른다. 포르테는 사회초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준중형급으로 선루프, 전후방감지기, 히팅시트 등이 갖춰져 있으며 가격은 930만원. 970만원인 뉴SM5는 SE등급이지만 선루프,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스마트키 등을 추가해 한 등급 위인 LE의 옵션사양과 같다.
카즈 가재범 판매담당은 "신차가격의 7%에 해당하는 취등록세도 중고차의 경우 연식에 따른 감가상각률로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절감할 수 있고, 차령이 3년 이상일 경우 자동차세 또한 감면된다"며 "거기에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위험에도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어, 연식은 있지만 잘 관리된 중고차를 엔트리카로 구매하는 알뜰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볼보 콘셉트 트럭 `Ants` 사진 보기 ☞ 현대 `아반떼 쿠페` 사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