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위기감 잦아드니 국내외 주식펀드 반등 성공

대형주 관련 펀드 상승주도
국제유가 급등..남미주식펀드 상승 `눈길`
  • 등록 2011-12-25 오전 9:18:21

    수정 2011-12-25 오전 9:18:2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국내외 주식형 펀드가 반등했다. 스페인이 국채 발행에 성공하며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기 때문이다.

◇ 기관·외국인 매수에 대형주 상승..관련 펀드 `방긋`

25일 제로인에 따르면 23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산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동안 1.37% 올랐다.

기관 및 외국인 매수세로 대형주가 2% 이상 상승하며 K200인덱스 펀드는 1.9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반 주식형 펀드는 1.19%, 배당형 주식 펀드도 1.4% 올랐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1395개 중 86개를 뺀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맵스TIGER은행상장지수펀드가 4.57% 올라 주간 성과 1위를 달성했다.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펀드도 4.54% 상승했다.

◇ 국제 유가 급등에 남미 신흥국 펀드 큰 폭으로 상승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는 1.72% 상승했다.

특히 국제유가 급등으로 남미 신흥국 주식형 펀드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2.04% 올랐다. 브라질 주식형 펀드 1.08% 상승했다.

중국 주식형 펀드도 1.97% 오르며 선방했다. 홍콩H지수가 2% 급등하며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

개별 펀드별로는 ING차이나Bull1.5qo[주식-파생]종류C-e와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자[주식-파생]종류A가 각각 4.5%, 4.3% 상승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프랭클린템플턴내츄럴리소스자[주식-재간접]클래스A도 3.5%의 양호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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