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25일 16시 0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 이성권 신한금융투자 선임연구위원
-전기비 0.6% 증가, 전년동기비 3.2% 증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11년 3분기에 저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외적으로 일본 대지진 및 원전 폭발 사태 후유증,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미국 더블딥 우려 지속, 중국 긴축 장기화 등 대외불안 요인의 파장이 심화된 가운데 대내적으로 가계부채 문제의 가시화, 증시 급락, 저축은행 사태 등 불안요인이 가중되면서 실물경기에 상당한 압력을 가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기비 1.3% 증가, 전년동기비 4.1% 증가 3분기에 유로재정문제와 미국의 경기논쟁 등 대외경기 불안이 국내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간소비와 재고부문의 증가로 경제성장률은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 수출입과 설비투자가 둔화됐고 건설부문의 부진도 지속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민간소비와 재고가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외경기 불안에 따른 악영향이 확대되고 있고 내수소비 개선도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4분기 성정률은 전년동기대비 3.8%로 약간 둔화돼 연간 성장률은 3.9%로 전망한다.
◇ 오석태 SC제일은행 이코노미스트 -전기비 0.4% 증가, 전년동기비 3.2% 증가 소비와 서비스업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및 건설 경기의 부진으로 말미암아 경제 성장세는 전분기 대비 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성장률이 4%를 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올해 성장률 3.5%로 추정하고 있다.
◇ 정용택 KTB투자증권 이사
-전기비 1.2% 증가, 전년동기비 4.3% 증가
3분기는 미국 신용등급 하락 및 유럽 문제 악화로 글로벌금융시장 불안이 크게 확대되었지만 국내총생산(GDP) 증가률은 상대적으로 양호했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2분기에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공급요인 위축돼 수요가 미뤘졌다는 판단이고 중국 등 개도국들의 수요 증가가 선진국 부진을 메워 주며 수출 부문에서도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금융시장 불안으로 심리지표는 위축되었지만 소비 여력 축소가 나타나지 않아 소비지표도 큰 변화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3분기 금융시장 불안은 시간이 갈수록 더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4분기 이후 수치는 조금 더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