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 시각) 범 유럽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0.6% 떨어진 265.44 포인트에 거래를 끝냈다. 주간으로는 2.4% 하락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5% 떨어졌으며, 독일의 DAX 30지수는 0.1%,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7% 내려앉았다. 무디스는 스페인의 Aa2 신용등급에 대해 하향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 유럽시장에 큰 부담이 됐다.
분기 순익이 예상치에 미달했다는 소식에 벨기에의 베카에르트가 11% 하락했다.
핀란드의 출판업체인 사모나는 4.7% 떨어졌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6% 하락했다.
세계 2위 타이어 메이커인 미쉐린은 자재비 상승으로 순익이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다는 소식에 4.1% 떨어졌다.
반면 영국의 보다폰 그룹은 4.4% 올랐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은 20억 파운드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