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건물 내 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여러 빌딩의 에너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NOC-BEMS`를 개발, 상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이다.
순수 국내 기술을 토대로 개발된 SK텔레콤의 NOC-BEMS는 기존 건물별 직접 관리방식에서 탈피해, 전문가가 중앙관리센터에서 네트워크 기반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빌딩을 원격으로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우선 오는 7월부터 NOC-BEMS를 을지로 SK T타워, SK 남산 그린빌딩, 이천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 등에 도입한다. 추후 국내외 상업 건물, 에너지 다소비형 건물, 프렌차이즈 지점 건물 등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 이형희 C&S사업단장은 "NOC-BEMS는 사물통신, 클라우드 컴퓨팅, 망관리 등 SK텔레콤의 ICT 역량을 빌딩이라는 기존 단위공간 인프라에 접목해 가치를 높이는 지능형 서비스"라며 "공간 인프라 분야에서 ICT를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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