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4일(현지 시각) 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7만여명의 관중이 모인 2011 NCAA(미국대학스포츠협회) 농구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차세대 3D 기술인 FPR(Film Patterned Retarder) 방식의 시네마 3D TV를 앞세운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다.
NCAA 결승전은 미국 전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농구팀 상위 68개팀이 출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는 초대형 이벤트의 마지막 대회로, `파이널 포`라는 최종 4강전 및 결승전에만 20만명이상의 관중이 직접 참관, 열기가 뜨거운 이벤트다.
LG전자는 한국 기업 처음으로 NCAA와 3년간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후원해왔다.
최근 시네마 3D TV의 우수한 기술을 홍보해 온 LG는 이 대회 결승전이 열린 릴라이언트 스타디움에 홍보 부스를 설치, 시네마 3D TV와 1세대 셔터방식 3D TV를 비교 전시해 관중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베스트 바이를 비롯한 70여개의 미 주요 가전 유통매장의 마케팅 관계자를 초청하는 한편, 각 매장마다 시네마 3D TV의 프로덕션 행사를 실시했다. CBS방송의 경기 중계에 LG 브랜드를 반복 노출함으로써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또 좌우 180도의 시야각으로 TV 앞 어느 위치에서나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미국인들에게 높게 평가됐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 법인장인 박석원 부사장은 "경쟁사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시네마 3D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TV 시장에서 `시네마 3D TV`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달말 미국에 시네마 3D 스마트 TV를 첫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상반기중 다양한 제품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시네마 3D TV의 강점을 각인시키는 한편, 미국 TV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관련기사 ◀ ☞LG전자, 27일 1Q IR 개최 ☞LG電, 고객 간담회 개최.."소통 경영으로 휴대폰 재건" ☞삼성전자, 美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