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반가워, 아기 바다사자야!

  • 등록 2010-08-20 오전 8:07:01

    수정 2010-08-20 오전 8:46:39

[이데일리TV 이미지 기자]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동물원에서 아기 바다사자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6주가 된 귀여운 2마리의 아기바다사자들을 보려고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17일 이제 겨우 세상에 나온 지 6주가 된 캘리포니아 바다사자 아만다와 기나가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됐습니다.

독일 베를린의 이 동물원에는 이 귀여운 아기 바다사자들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하지만 방문객들에게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만다와 기나는 물놀이를 즐기는데 한창입니다.

이들의 아빠는 그룹의 대장 `앤조`입니다.

아만다와 기나는 아빠는 같지만 각각 다른 어미에게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새끼들의 생일은 7월 6일로 같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바다사자 새끼의 출산 소식이 없었던 이 동물원에서는 이들의 탄생이 여간 반가운 소식일 수 없습니다.

(인터뷰)라그나르 퀴네/수의사
오랫동안 바다사자의 출생소식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이곳 동물원에서 바다사자들이 계속 새끼를 낳는데 성공하지 못했었어요. 지난 2008년 이후가 돼서야 저희는 겨우 앤조 덕분에 새끼 바다사자의 출산이 가능하게 됐지요.


이 동물원에서 첫 번째 바다사자는 지난 1993년에 태어났습니다.

한편, 베를린 동물원 관계자는 최근 북 아메리카 지역의 야생 캘리포니아 바다사자의 숫자가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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