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은 기본요소를 사업운영으로 연결해야

(이강원 소장의 창업따라하기) 창업의 일반 절차
  • 등록 2009-11-05 오전 10:33:00

    수정 2009-11-05 오전 10:33:00

[이데일리 이강원 칼럼니스트] 창업은 여러 기본요소를 사업운영이 가능한 형태로 결합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즉, 창설자는 자기가 창업을 하기에 적합한가를 우선 판단하고 만일 그렇다면 사업목적과 사업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자본을 투자하여 인적․물적 자원을 조직화하며 실제 경영관리를 착수하기 위한 다양한 의사결정을 수립․실행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프랜차이즈 역시 같은 이치이다.

자기사업을 시작하려는 경우 일반적으로 거치게 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창업예비분석

창업희망자는 먼저 자신의 창업자질 및 적성 등을 파악하여 창업이 바람직한 것인가를 알아보아야 한다. 나아가 자신이 가진 자원이 창업하기에 충분한지 또 창업 시기는 적당한지에 대해서도 미리 생각해 보아야 한다.

2) 사업목적의 정의

일단 자기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으면 창업의 기본적 이유와 기본적인 운영방향에 대해 명확히 해 두어야 한다.

오늘날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 사업의 목적은 단순히 이윤 극대화에만 있지 않으며 여러 목적이 동시에 추구되거나 이윤이 수단화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업목적은 창설자에게 있어서는 창업이념이 되며 그에 따라 업종 선택이나 기업활동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3) 사업분야의 결정과 사업 아이디어의 모색

창설된 자기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는가의 여부는 얼마나 유망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업종을 선택하였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나아가 사업 아이디어가 얼마나 시장조건에 잘 들어맞는가 하는 점도 중요하다.

사업 아이디어를 이끌어냄에 있어서는 어떤 상품, 서비스를 생산․판매할 것이며 그 시기를 언제로 할 것인가에 관한 고려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먼저 시장조사 특히, 소비자조사를 통하여 소비자수요의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를 발견하게 된다.

사업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창업가는 다음의 기준 중 하나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찾도록 해야 한다.

- 현재 만족되지 않은 욕구를 만족시키는 제품
- 공급의 부족을 만족시키는 제품
- 유리한 조건 때문에 기존 상품과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상품

4) 사업성 분석

모든 사업은 시행하기 전에 어떤 형태로든지 사업을 통하여 발생될 손해와 이익에 관한 분석을 실시해야 한다.

사업성분석은 흔히 수익성, 시장성, 기술성 분석을 주요 내용으로 분석하게 되며, 고려하고 있는 사업이 공익과 관계되는 경우에는 사업성 분석에서 이상의 3가지뿐만 아니라 공익성 분석을 추가하여 실시한다.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사업성분석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사례를 참조하고 나아가 희망 사업분야의 총투자 및 비용, 예상입지 및 상권분석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5) 인적․물적 자원의 조달과 구성

사업성 분석에서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가 유망한 것으로 판단되면 이를 실행하기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조달하여야 한다. 우선, 인적 자원의 조달은 창설팀을 만드는데서 시작된다.

창설팀은 주로 활동목표 및 범위를 결정하고 상품을 설계하며 사업규모와 입지 선정, 인테리어, 설비, 건물의 선정, 소요자금액 및 자금 조달계획 등과 같이 새로운 사업시작에 주요한 의사결정을 수립해야 한다.

다음으로 물적 자원의 조달이 필요한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요자금의 조달문제이다. 기업창설에 필요한 자금은 자기자본에 의하거나 타인자본에 의해 조달할 수 있다.

6) 사업계획서의 작성과 조직구조의 설정

인적․물적 자원의 조달이 이루어지면 구체적으로 수행하게 될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여기에는 상품 및 서비스계획, 시장성과 판매계획, 생산 및 설비계획, 일정계획 등이 구체적인 활동의 내역별로 포함되어야 한다.

나아가 기업의 주요 기능에 따라 업무, 책임, 권한 등을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이를 담당할 인력을 선발, 배치하여야 한다.

7) 사업개시

이 단계에 이르게 되면 점포를 구하고 실내장식 등을 시작하게 됨은 물론 설비를 구매하고 이를 배치하여 영업에 착수하게 된다. 또한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광고와 판매촉진 활동을 전개하며 재고를 관리하고 판매경로를 통해 판매를 한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주요경력 
-현) MFC컨설팅<프랜차이징연구소>소장/대표 컨설턴트
-현) (사)한국창업교육협회 부회장
-중소기업청 쿠폰제/시장경영지원센터 컨설턴트
-노동부 SRM양성과정교육 전임교수
-근로복지공단 자문/심사위원
-중소기업청 자영업컨설턴트
-보건복지부 자활 창업 자문/심사위원
하이서울 창업스쿨 담임강사 및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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