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D, 日 전시회 참가..첨단기술 과시

LG전자 1인치 두께 50인치 풀HD PDP모듈 전시
LG디스플레이 `반사없는 LCD`, 중형 AMOLED 등 선보여
  • 등록 2008-10-29 오전 6:10:00

    수정 2008-10-29 오전 9:15:33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LG디스플레이(034220)가 2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 평판디스플레이 전시회(FPD) 2008에서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우선 LG전자는 초슬림·친환경·고효율 PDP 모듈 및 대형 PDP TV 신제품 12종을 전시한다. LG전자는 부스를 6개 테마존으로 구성했으며 초슬림 존에서는 참가사중 가장 얇은 1인치(25.4mm) 두께의 50인치 풀HD PDP 모듈을 선보인다.

친환경 존에서는 납·수은 등을 사용하지 않은 모듈을, 고효율 존에서는 기존 제품 대비 밝기를 30% 향상시키고 소비전력을 50% 낮춘 모듈을 전시한다.

고화질 존에서는 100만대1 명암비 제품을, 대형 터치스크린 존에서는 B2B(기업간거래)시장 공략을 위한 60인치 PDP TV를 볼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PDP의 상대적 약점으로 알려진 두께, 전력소모, 화질 등을 대폭 보강한 제품으로 PDP 제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친환경과 차별화된 디자인, AMOLED 등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제품 전시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 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반사 없는 LCD`(사진)와 두께 11.8mm에 불과한 울트라(Ultra) 슬림 47인치 TV용 LCD를 선보인다.

또 `사각형`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6인치 타원형 및 1.4인치 원형 LCD, 11.5인치의 휘어지는(Flexible) LCD, 별도 안경없이 3D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3D 멀티 비전(Multi-vision) LCD 등 다양한 제품도 전시한다.

그밖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AMOLED의 경우 휘어지는 4인치 제품과 함께 15인치와 19인치 중형제품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CTO인 정인재 부사장, IT상품기획담당 최동원 상무 등 주요 임원들이 참가해 최근의 기술 트렌드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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