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때문에` 델타항공, 분기손실 10억弗

전망은 웃돌아..주가 급등
  • 등록 2008-07-17 오전 12:31:12

    수정 2008-07-17 오전 12:33:31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미국 3위 항공사인 델타 항공이 고유가 여파로 2분기 손실을 냈다. 그러나 월가 예상치는 웃도는 실적이었다.

16일(현지시간) 델타 항공은 2분기 10억4000만달러(주당 2.64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전년동기 15억9000만달러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고유가와 경기둔화 속에 감원 비용, 영업권 상각 등이 반영되면서 분기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특별항목을 제외할 경우 순이익은 1억3700만달러(주당35센트)로 월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운임 및 유류 할증료 인상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한 55억달러를 기록했다.

델타항공은 "기록적인 고유가로 항공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국내 운항 여객기수를 30대 가량 추가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델타(DAL)의 주가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힘입어 20.6% 급등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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