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 시간)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국 주요 기업인들과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개방개혁 정책과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노력 등을 포괄적으로 언급하면서 이같은 취지의 말을 했다.
노 대통령은 이들에게 북한문제, 한미동맹 관계, 양국간 경제관계 강화 등에 대한 견해를 설명하면서 우리나라가 비자면제프로그램에 조속히 가입할 수 있도록 美경제계의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제럴드 섀힌 美상공회의소 이사회 의장은 이날 오찬 뒤 노 대통령에게 한미 FTA 협상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이태식 주미대사, 송민순 안보실장,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윤대희 경제수석, 윤태영 대변인 등 7명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