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31일 유럽 주식시장은 뉴욕시장이 보합선에 머물고, 프랑스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런던의 FTSE는 전날보다 13.30포인트(0.31%) 떨어진 4287.60, 독일의 DAX는 16.33포인트(0.45%) 오른 3655.99, 프랑스의 CAC는 14.16포인트(0.42%) 떨어진 3373.20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9월 실업률은 9.7%로 3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SG, BNP파리바 등 은행주들이 1% 가까이 급락했다.
반면 ABN암로는 올해 순이익이 25%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1.7% 급등했다.
도이체방크는 1.7% 하락했고, UBS는 독일내 메릴린치의 프라이빗뱅킹 부문을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0.7% 올랐다.
비방디유니버셜은 드림웍스의 음악 부문을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로 0.2% 하락했다.
영국은 10월 집값이 2%나 급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으나, 브리티쉬페트롤리엄과 쉘트레이딩은 각각 0.7%, 0.3% 상승해 최근의 주가 하락을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