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자동차 급등..독일 1.8%↑

  • 등록 2003-08-22 오전 4:38:31

    수정 2003-08-22 오전 4:38:31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유럽 주식시장이 자동차와 반도체 종목의 상승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유로 약세가 유로 지역의 수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이날 런던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6.10포인트(0.14%) 오른 4223.50, 독일의 DAX는 64.24포인트(1.83%) 오른 3565.47, 프랑승의 CAC는 26.08포인트(0.80%) 오른 3306.42를 기록했따. 자동차 메이커들은 유로 약세 영향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다임러는 2.4%, 폭스바겐은 3.2%, 푸조는 5.9% 상승했다. 독일의 칩 메이커인 인피니온은 인텔의 주가 상승 영향으로 5% 올랐다. ASML도 리만브라더스가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5% 상승했다. 스위스의 시계 메이커인 스와치는 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7.7% 올랐다. 런던의 뱅크오브로얄스코틀랜드와 HSBC는 각각 1% 상승했다. 반면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2.2% 하락했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도 1.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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