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증권사들은 대부분 지난주말 미 나스닥시장의 급락과 기술적 지표들의 과열 양상을 들어 주초반 조정장세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20일선을 넘어선 상황이어서 조정이 격하지는 않을 것이며 또한 120일선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주중반 이후의 시장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지수가 120일선에 접근할 경우에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것을 추천하고 기존 테마주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현대 = 주초반 조정 양상을 염두에 둬야
지난주말 미 나스닥시장 폭락과 코스닥시장의 과도한 예탁금 회전율이 단기 급등한 종목에 대한 추가조정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주초반 조정 양상을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 조정시 지지대역은 82∼84포인트대로 설정될 듯하며 실질적인 증시로의 유동성 보강여부와 미 나스닥시장의 반등모멘텀 확보 여부가 매수시점 포착의 기준이 될 것. 재매수할 경우 기존 테마주인 보안/전자상거래/게임 솔루션업종과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업종대표주로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
◇LG = 종목별 숨고르기 장세 전개될 듯
지난주 후반에 나타난 투자심리 위축과 차익실현 욕구가 주초반까지 이어져 종목별 숨고르기 장세가 전개될 듯. 그러나 주중반 골든 크로스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매물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지수의 하락폭이 제한되는 가운데 재료 보유주와 실적호전주의 선별적인 상승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중기적으로 긍정적인 장세관을 유지하는 가운데 종목별로 분할매수에 비중을 두는 투자전략이 바람직.
◇대신 = 급변하는 매매주체를 따라가는 매매전략이 바람직
이번주도 2차랠리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 주로 예상. 금리인하에 따른 유동성 기대감이 수익률을 쫓아가는 자금의 편중현상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아 고평가 상태인 선도주와 저 PER주간의 치열한 주도주 다툼으로 이어져 대량의 거래량 증가로 나타날 전망. 급변하는 매매주체를 따라가는 매매전략이 당분간 바람직.
◇세종 = 실적호전주 중심의 단기매매
지난주 상승으로 큰 부담으로 작용한 매물은 어느 정도 소화된 상황. 그러나 나스닥 하락이 주초 코스닥시장에 영향을 줄 경우 코스닥지수가 다시 매물대로 회귀할 가능성도 없지 않음. 또 기술적 지표들이 다시 과열권에 진입하고 있어 이번주는 지난주와 같은 탄력적인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 듯. 연초 이후 급등한 주식으로는 이익실현에 치중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실적호전주 중심의 단기매매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
◇교보 = 조정 이용한 우량성장주 중심의 저가매수
주 초반 대내외에서 코스닥시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들로 인해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그러나 유동성 보강이 코스닥시장의 초점이므로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재상승을 모색할 듯. 81∼82포인트 수준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이 예상. 주초반 조정을 이용해 저가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 매수 대상은 성장성과 수익성에서 상대적으로 주변주에 비해 우월할 우량성장주가 유리.
◇동부 = 조정후 120일 근접시 적극적인 시장대응
강한 저항선으로 위치했던 1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한 상황이어서 80P전후에서는 강한 지지선 형성이 가능할 듯. 기술적 측면에서 일부 지표들이 과열권에 진입한 상황에서 주초반 약세가 이어질 경우, 과열국면이 해소되는 과정이 이어질 전망. 주초반 약세국면이 지속되겠지만 120일선에 근접시 적극적인 시장대응이 요구.
◇신한 = 시장참여는 주중반으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
수익모델 분명한 업종대표주들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조정시 저가매수세력도 상당부분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돼 큰 폭의 지수조정 가능성은 낮음. 그러나 코스닥시장이 미 나스닥시장 급락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주초 조정 양상은 불가피. 이에따라 시장참여는 주초반보다는 주 중반 이후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 또 종목별로는 길목지키기식 매매나 단기매매 정도로 한정하고 선조정중인 업종대표주 위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조정후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