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최재혁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의 재산이 13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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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관보에 게재한 올해 2월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최 비서관의 재산은 13억 7955만원이었다.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이었다. 본인 명의 서울 목동 아파트와 성남 분당 아파트(전세권)를 합친 16억 9500만원을 비롯해, 본인 명의의 경기도 평택 땅(토지) 2억 6744만원을 적어냈다.
그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예금으로 총 6억 1804만원이었다. 이 중 본인 명의 예금은 5억 1134만원, 배우자 명의 예금은 5497만원, 장남 명의 예금은 5172만원이었다. 증권으로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 소유의 상장 주식을 모두 합쳐 4187만원이 있다. 채무는 본인과 배우자의 금융 채무 등 총 12억 6722만원으로 확인됐다.
한편 4월 총선 출마로 퇴직한 서승우 전 자치행정비서관은 15억 1424만원을,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은 2억 43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는 지난해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신분변동자 대상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