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테온, 스포티·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지난달 초 출시된 신형 아테온은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더욱 뚜렷해진 전면부 디자인과 날렵해진 캐릭터 라인의 스포티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신형 아테온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일체형 테일게이트는 완벽한 패스트백 디자인을 완성시키는 디자인적 기능뿐만 아니라 넓은 실내와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전면부 중앙에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와 이어지는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도 추가돼 도로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도 후면부에 위치해 더욱 우아하고 스포티한 패스트백 디자인을 완성한다.
실내 공간은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디지털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먼저 실내 센터페시아는 신형 아테온만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돼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적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폰 무선 충전·무선 앱 커넥트·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탑재된 엠아이비쓰리(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콕핏 프로,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공조 조절기 등으로 디지털화됐다. 첨단 통합 운전자 보조 시스템 ‘아이큐(IQ). 드라이브’가 기본 탑재돼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49년 역사 지닌 파사트GT
파사트GT는 197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8번의 변경을 거치며 세계적으로 3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세단이다. 2022년형 파사트GT는 지난해 초 출시한 8세대 파사트GT 부분변경 모델이다. 신형 아테온과 마찬가지로 차세대 EA288 evo 2.0 TDI 엔진을 탑재했다. 2022년형 파사트GT는 외관과 실내에 프리미엄 감성을 더욱 증대시킬 디자인적 요소들을 업그레이드했다. 프리미엄 트림의 휠 디자인을 변경하고 가죽 시트 소재를 활용해 세단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
프리미엄 모델에는 기존 연식 모델 대비 더욱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는 17인치 소호(Soho)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실내 시트는 더욱 고급스러운 소재의 비엔나(Vienna) 가죽과 아트벨루어(ArtVelours) 조합을 적용했다. 프레스티지 4모션 모델에는 18인치 리버풀(Liverpool) 알로이 휠이 장착돼 더욱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자아낸다. 실내 대시보드와 도어에는 짙은 우드 색상의 실버 버치 트림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실내는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디지털 콕핏 프로와 한국형 내비게이션 탑재, 9.2인치 멀티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음성 인식과 제스처 컨트롤을 통해 물리적 버튼 조작 없이 손쉽게 주요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무선 앱커넥트를 통한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과 무선 스마트폰 충전 기능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아테온의 가격(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은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 기준 5490만8000원이다. 2022년형 파사트GT의 가격은 프리미엄 4312만6000원, 프레스티지 4901만7000원, 프레스티지 4모션 5147만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