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바이든, 러독 직통 가스관 제재…가즈프롬 겨냥

  • 등록 2022-02-24 오전 4:18:47

    수정 2022-02-24 오전 4:18:47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직통 가스관인 ‘노르트 스트림-2’ 건설을 담당한 주관사와 임원에 대한 제재를 지시했다.

노르트 스트림-2의 건설을 담당한 주관사는 러시아 국영기업인 세계 최대 천연가스 업체 가즈프롬이 100% 지분을 보유한 스위스 기업 노르트 스트림-2 AG다. 미국의 제재는 사실상 모회사인 가즈프롬을 겨냥한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을 통해) 전 세계가 러시아산 가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큰 동기를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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