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비틀', 전기차로 돌아온다…데뷔무대는 '2019 제네바모터쇼'

  • 등록 2019-02-03 오전 12:33:00

    수정 2019-02-03 오전 12:33:00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최근 단종이 발표됐던 폭스바겐 ‘비틀’이 전기차로 다시 돌아온다.

폭스바겐은 오는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9 제네바국제모토쇼를 통해 새로운 전기 컨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터쇼에 공개하기에 앞서 최근 폭스바겐은 새로운 전기 컨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 속에는 동그란 헤드램프와 과장된 아치형 휠 하우스의 형상이 전형적인 비틀의 이미지를 연상케한다.

높은 차고와 큰 휠은 1960년대 미국 자동차 사회에서 유행했던 ‘버기카’의 영감을 얻었다. 이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MEB’의 다양한 확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폭스바겐 측의 설명이다.

MEB 플랫폼은 ‘일렉트릭 포 올(ELECTRIC FOR ALL)’ 전략으로 대표되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대중화 계회그이 일환으로 폭스바겐은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ID 시리즈의 생산을 올해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클라우스 비숍 폭스바겐 수석 디자이너는 “버기카는 역동성과 활기를 표현하는 자동차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이컨셉트카는 복고적 해석을 통한 전기차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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