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법 폐지 집회를 주관하고 있는 ‘난민대책 국민행동’은 오늘 저녁 7시에 서울(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전북·익산(영등동 하나은행 앞), 제주(제주시청 앞)에서 제3차 난민반대집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대구·경북(8월 4일 저녁 7시, 동대구역)에서도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 국민행동 관계자는 “제3차 집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집회로 난타(NANTA) 공연, 영상, 합창, 시민자유발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자체 질서유지인 20명을 두고 평화롭게 개최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집회로 난민 수용과 관련된 사회적 논의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 예멘인이 집단난민신청을 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난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지난달(6월) 난민법 폐지를 주장한 청와대 국민참여청원은 참여자가 70만 명을 돌파해 정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