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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발레단은 오는 11월 세계적인 명작 발레 ‘안나 카레니나’를 국내에서 초연한다. 공연을 앞두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공연 준비 소식을 알렸다.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발레다. 취리히발레단 예술감독 크리스티안 슈푹이 안무해 2014년 세계 초연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주인공 안나 카레니나가 붉은 드레스를 입고 강렬하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앉아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랑과 결혼 그리고 비극적 운명을 암시하는 안나 카레니나의 표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주역 무용수 캐스팅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오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강릉 올림림픽아트센터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