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이 제너럴일렉트릭(GE)의 가전사업 부문을 인수한 것과 관련해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하이얼이 GE 가전 사업부를 54억달러(6조 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며 “하이얼은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미 점유율을 확대하려고 중저가 제품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북미 가전 시장에서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LG전자 입장에서 하이얼은 당분간 위험요소가 안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LG전자는 브랜드 인지도와 디자인 경쟁력, 핵심부품 내재화 역량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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