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女배우 `미아 칼리파` 무슬림에게 살해 협박..왜?

  • 등록 2015-01-08 오전 12:05:00

    수정 2015-01-08 오전 12:05:00

미아 칼리파/ 미아 칼리파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히잡을 쓰고 포르노 동영상에 출연했던 한 여배우가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포르노 배우는 레바논 출신 여성 미아 칼리파(22). 미아 칼리파는 최근 히잡을 쓰고 포르노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무슬림들의 맹비난과 함께 살해 위협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슬림들은 여성의 정숙함을 상징하는 히잡을 포르노 소품으로 사용한 미아 칼리파에게 “무슬림의 가치를 땅에 떨어뜨렸다”며 “전체 무슬림을 욕보인 미아 칼리파를 반드시 처단하겠다”고 살해 협박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미아 칼리파는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다. 미아 칼리파는 자신에게 비난을 가하고 있는 무슬림들을 향해 “중동에는 나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많지 않냐”며 “그 문제나 해결하라”고 살해 협박을 맞받아 쳤다.

한편, 레바논에서 태어난 미아 칼리파는 10대에 미국으로 이주해 텍사스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이다. 미아 칼리파는 2014년 포르노 영화사와 출연 계약을 맺고 그해 10월 첫 공개한 포르노 동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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