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부회장 "불가능 목표에서 창의적 방법 나온다"

LS산전, 과장 승진자 가족 초청 행사
"낮은 자세로 경청, 훌륭한 리더 될 것"
  • 등록 2014-01-19 오전 8:00:00

    수정 2014-01-19 오후 1:51:10

올해로 4회를 맞은 LS산전 과장 승진자 가족초청 축하행사에서 가족들과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축하 건배를 하고 있다. LS산전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목표를 세우면 예전과 다른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실현 방법을 찾게 되고, 이를 통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다.”

LS산전(010120)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과장 승진자와 가족을 함께 초청해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한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과장이라면 새로운 업무 방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후배들도 훌륭한 인재로 이끌어야 하는 실질적 관리자”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구 부회장의 제안으로 시작해 4회째인 이번 행사는 안양, 청주, 천안, 부산 등 모든 사업장의 과장승진자 및 가족 100여 명과 주요 임원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승진을 축하했다.

구 부회장은 특히 회사 핵심인재가 되기까지 헌신적으로 지원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축사에서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이 좋지 않은 가운데 LS산전이 계속 성장한 데는 이 자리에 참석한 승진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가족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회사가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회사에서처럼 가정에서도 존경 받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더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회사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컴퍼니(Company)는 ‘함께(com)’와 ‘빵(pany)을 먹는다’는 뜻으로 우리 말로 ‘식구’와 동일한 뜻”이라고 설명하고, “단순히 빵만 같이 먹는 것이 아니라 큰 목표와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의미를 공유해야 회사와 가정 모두 진정한 의미의 컴퍼니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대 아래에 서서 많이 ‘듣고 적게 말하는 습관’으로 회사와 가정이라는 컴퍼니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리더가 되자”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만찬에 이어 승진자가 배우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장미꽃을 전달하는 시간도 있었다. 또 회사측에서는 호텔 숙박권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을 전달하고, 승진자와 가족 전원에게는 관리직으로 첫발을 힘차게 내딛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워킹화를 선물했다.

이날 승진자를 대표해 감사 편지를 낭독한 최종훈 과장은 “회사와 가정에서 모두 인정 받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CEO 가족까지 함께 한 자리에서 축하를 받으니 책임감과 함께 자신감도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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