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다이어리] 초기 해약해도 원금 90%제공 저축보험 外

  • 등록 2012-04-08 오전 10:00:00

    수정 2012-04-08 오전 10:00: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번주 금융권 신상품 중엔 외국계 보험사들이 내놓은 저축성보험이 눈에 띈다. 카디프생명은 초기 해약할 때 원금의 절반도 못찾는 단점을 보완해 90% 이상을 환급해 주는 상품을 내놨고, ING생명은 공시이율 5.3%를 적용하는 저축성보험을 출시했다.

방카슈랑스 전문 보험사인 카디프생명은 계약 초기에 해약해도 원금의 90%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는 `비바(VIVA)플러스 저축보험`과 `스마트플러스 변액유니버셜보험`을 출시했다. 판매수수료를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최대 7년간) 균등하게 지급하도록 개선해 3개월 만에 해지해도 환급률을 90% 이상으로 높였다. 기존 상품의 경우 가입 초기 1년 안에 모든 판매수수료가 지급되므로 고객이 해지환급금이 원금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ING생명은 공시이율 5.3%를 적용하는 `ING 모아드림 저축보험`을 선보였다. 만기까지 연복리로 자금이 운용된다. 기본보험료 30만원 초과 납입시, 금액에 따라 최대 기본보험료의 1.3%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10년 만기시 보험차익에 대해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에는 중도인출이 가능하며 여윳돈이 생겼을 때에는 추가로 납입할 수 있다. 만 15~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동부화재는 창립 50주년 상품으로 `프로미라이프 내인생플러스보장보험`을 내놨다. 각종 질병 및 상해에 대한 통합보장은 물론 정기적으로 만기금을 돌려주는 보험이다. 질병담보 갱신 기간을 종전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했다. 빈번한 갱신으로 인한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최장 100세까지 보장하되 5년과 10년, 15년마다 만기금을 지급해 자금 활용도를 높였다. 100세까지 무심사 재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카드는 `해피오토JDC 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결제회수금액이 60만원 이상인 경우 제주공항과 제주항 JDC면세점에서 건당 5만원 이상 이용액에 대해 10%(월 최대 4만원)를 할인해준다. 전월 결제회수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SK주유소(LPG 제외)에서 ℓ당 100원을 깎아준다. 최초 카드 발급 때 교통상해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험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카드 사용고객은 1년 단위로 보장기간이 자동 연장된다.

NH농협카드는 나노메탈 신소재를 적용한 `채움 TAKE5`를 내놨다. 나노메탈을 사용한 차별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색상은 24K골드와 똑같아 `금괴카드'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전 세계 음식점이나 면세점, 스타벅스 등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인천공항 워크힐레스토랑 무료식사, 해외ATM할인, 전국 모든 서점할인 등도 가능하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선호하는 주유, 쇼핑, 교육, 엔터테이먼트, 포인트 등 5가지 서비스 팩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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