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인증받은 LTE폰은 MS의 윈도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윈도폰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세계 첫 LTE 윈도폰 출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인증받은 모델명은 `SGH-i667`로,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 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윈도폰 중 LTE를 지원하는 모델은 없었다. 노키아가 LTE를 지원하는 윈도폰 `루미아 900`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계획이 미뤄진 상태. 그간 삼성전자도 몇개의 윈도폰을 선보인 바 있지만, 출시 자체의 의미가 컸다. 시장의 큰 주목을 끌지 못했고, 삼성전자의 의지도 강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제품은 가장 앞선 통신기술인 LTE를 지원하는 폰이다. 그만큼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세계로 출시하는 스마트폰 중 70~80%가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하고 있다. 현재는 구글이 OS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구글만 믿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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