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베트남 진출 기업 세정지원 요청

  • 등록 2011-11-08 오전 6:00:00

    수정 2011-11-08 오전 6:00:00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이현동 국세청장은 베트남 국세청장을 만나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또 양국은 교역과 투자를 활발히 하기 위한 세정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국세청은 이 청장이 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부이 반 남(BUI Van Nam) 베트남 국세청장과 제 9차 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갖고 이 같은 사항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청장은 베트남 진출 우리 기업이 세무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동시에 우리가 세정상 지원해 줄 수 있는 부분을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밖에 양국은 최근 세정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베트남 세정 발전 주요 전략과 한국의 세무조사 제도 및 운영 현황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교환했다.

국세청은 "양국은 과세당국 간의 긴밀한 교류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가 더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베트남의 4대 교역국(중국, 미국, 일본 등) 중 하나이며,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해외투자(누적기준) 제5위 국가다.

양국 국세청은 주요 세정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협력증진을 위해 지난 2003년 이래 매년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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