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G이노텍(011070)은 최근 한국무역위원회에 오스람의 LED 제품 수입금지를 요청하는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구제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아울러 오스람의 LG 특허침해 제품이 국내 LED 산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사 개시 후 수입금지 조치를 앞당기도록 잠정조치를 추가 신청할 예정이라고 양사는 설명했다.
양사가 소송을 제기한 특허는 LED 조명과 자동차 분야에 사용되는 LED 칩 등 총 7건이다.
이번 소송은 오스람의 특허 소송 제기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오스람은 지난달 LG전자와 LG이노텍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지방법원, 독일 등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LG전자와 LG이노텍은 전 세계적으로 4000여건의 LED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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