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해 휴대폰 ASP는 91달러로 지난 2009년 115달러에 비해 20.8% 하락했다. 2008년 ASP는 129달러였다. 2년 만에 휴대폰 ASP가 29.4% 급락한 것.
시장조사업체 SA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1억167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8.6%를 기록했다. 순위는 노키아와 삼성전자에 이은 3위.
점유율 3위를 기록했음에도 ASP가 하락한 것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부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지난해 휴대폰 라인업 대부분은 일반 휴대폰이었다"며 "일반 휴대폰의 ASP가 70달러 수준에 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LG전자의 ASP가 하락할 수밖에 없었던 구조"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ASP가 개선될 조짐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LG전자 관계자도 "현재 물량 부족으로 옵티머스 2X의 판매 지장이 생길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올해 휴대폰 사업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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