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뉴욕증시는 미국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데 힘입어 주간 단위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4.01포인트(0.13%) 떨어진 1만1132.5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2포인트(0.8%) 상승한 2479.3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82포인트(0.24%) 오른 1183.08을 각각 기록했다.
또 최근 미국 달러화 약세를 배경으로 랠리를 보였던 원자재 상품주도, 미국 달러화가 소폭 반등세로 전환한 영향으로, 모멘텀이 크게 둔화됐다.
다만, 플래시메모리업체 샌디스크와 인터넷 검색엔진업체 바이두, 그리고 대형 유전개발업체인 슐룸베르거의 실적호재로 기술업종과 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고, 결국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린 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