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p Up 자산관리)⑫`펀드마스터가 나선다` 하나대투증권 `펀드클리닉`

자산관리·투자·재테크·세무법률 등 4가지 서비스
`애프터 서비스`에 초점..CMA 가입해도 이용 가능
  • 등록 2010-01-27 오전 10:12:00

    수정 2010-01-27 오전 10:12:00

[이데일리 양이랑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펀드에 가입한 고객에게 `써프라이스 펀드클리닉` 이라는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펀드가 일반적인 자산 투자처로 자리잡자, 펀드를 중심으로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민 2명중 1명은 펀드에 가입해 있다.

펀드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체감하겠지만, 펀드는 은행의 예금과 달리 언제든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세심한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하나대투증권은 고객들이 펀드 판매사를 이동통신사처럼 바꿀 수 있는 펀드 판매사 이동제 시행에 대비해 펀드의 `애프터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펀드클리닉을 도입했다.

◇ 전문가가 참여하는 `펀드 클리닉` 서비스

`써프라이스 펀드 클리닉`은 펀드 신규 가입 고객에게 투자 금액부터 적합한 펀드 유형, 분산 투자 등을 제시한다. 아울러 시장 전망, 자산배분 전략, 추천펀드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2007년 8월 웰스케어센터를 신설하고 펀드 클리닉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에는 펀드 애널리스트 3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 자산 관리 전문가인 `펀드 마스터`를 150명 선출해 각 영업점에 배치했다.
 
매월 업데이트 되는 자산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펀드 클리닉 시스템 하에서 리서치 센터 포함 6개 부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전략위원회’가 자산 배분과 시장별 투자 전략을 제공한다.
 
이같은 컨설팅은 표준화 된 `펀드클리닉시스템`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펀드 마스터가 개입, 최종적으로 개별 고객별로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 자산 관리부터 세무 법률 서비스까지
 
펀드 클리닉 서비스는 ▲자산관리 전략 ▲투자 클리닉 ▲재테크 가이드 ▲세무법률  서비스 등 4가지로 나뉜다. 
 
포트폴리오 전략위원회에서는 매월 제공되는 `자산관리 가이드`를 통해 국내외 주식·채권시장의 현황 및 전망, 자산 배분 전략, 국내외 추천펀드 소개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투자 클리닉에서는 고객의 투자 목표와 성향에 맞게 3단계에 걸친 분석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설계해준다. 설문에서는 `정년퇴직까지 10년 남았다면 고객님께서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고객님께서 예상치 못한 1억원이 생긴다면 어떻게 투자하시겠습니까?` 등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투자 스타일을 분석한 뒤 주식, 채권, 현금 등 자산 유형에 따른 투자 비율과 기대 수익률을 조언해준다.

복잡하고 어려운 각종 세금에 대한 궁금증도 펀드 클리닉을 통해 풀 수 있다. 세무법률 서비스는 온라인, 이메일, 전화, 방문 상담 등을 통해 진행되며, 처리 결과는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 상담 시간을 정하면 원하는 시간에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 `써프라이스 CMA`와도 시너지 모색

펀드 클리닉 서비스는 하나대투증권의 `써프라이스 CMA`에 가입해도 일정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CMA가 점차 국민 통장으로 자리잡자, 여러가지 부가 서비스가 제공되는 `써프라이스 CMA`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써프라이스 CMA`는 주식 및 펀드 매매, 신용 카드 발급 등 일반적인 CMA 기능이 제공되는 동시에, 온라인 투자자문 서비스 `멘토스`를 통해 관심 분야별 자산관리서비스도 가능하다. 또 이 CMA는 하나은행과 연계, CD/ATM 이용 수수료가 면제된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40여년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펀드 및 주식 포트폴리오를 종합적으로 처방하는 자산관리 업무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고객 자산 50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이에 따라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올해 시행 예정인 펀드 이동제를 기회삼아 신규 고객 유치에 영업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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