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소매업을 운영하는 O씨는 2008년 10월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여 매월 21만원씩 부금을 납부하여 오다 2009년 6월초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LIG손해보험은 월부금의 150배인 3,150만원을 그 유족에게 지급됐다.
이같은 사례는 노란우산공제 조합의 지급사례로, 노란우산공제는 폐업 등에 대비한 생활안정 장치가 사실상 없는 소기업 및 프랜차이즈 자영업 등 소상공인이 매월 일정 부금을 납입하면 폐업, 사망 등의 사유가 발생할 때 일시금으로 공제금을 지급해 주는 제도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 등에 따른 생계안정과 사업재기를 지원하는 노란우산공제가 지난 2007년 9월 출범 이래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10월말 현재 가입자 3만 160명, 납입부금액은 1023억원에 달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가입자 2만명을 넘어선 이후 5개월만에 다시 3만명을 돌파한 것은 그동안의 가입 추세에 비해 가입자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종열 공제사업본부장은 "이렇게 단기간에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수단으로 알려지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연말에는 가입자수 3만3000명, 기금조성액은 12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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