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 창업은 ‘집’이라는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형태의 교육 창업을 통틀어 칭하는 것으로 현 거주 공간 내 필요한 인테리어나 장비만 구축하면 가능하다.
최근 홈스쿨형 학습지 ‘제3교실’을 선보인 교육전문업체 화신교육㈜ 임명옥 팀장은 “홈스쿨 창업은 내 가정과 아이를 보살필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줘 일과 가사를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다”며 “타 업종에 비해 저렴한 투자 비용과 주부라면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아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 초기 투자 비용없이 창업하는 홈스쿨형 학습지
제3교실은 선생님이 학생 집을 방문하는 기존 주간 방문 학습지와 달리 학생이 주3회 1일 50분 선생님의 집을 방문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가정 내에서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사를 병행하는 것이 수월하다.
최근 소수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프리미엄 교육방식에 관심이 많고, 특히 사회성이 미비한 초등학생을 키우는 젊은 학부모들 중에는 맞벌이 부부가 많아 보육기관 형태의 학습공간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소를 반영한 교육 시스템을 갖췄다.
◇ 내 집 주방을 일터로, 쿠킹 창업 생활 요리 선생님
쿠킹&비즈니스 전문기업 ㈜홈사랑은 자신의 집에서 요리를 가르치며 수입을 창출하는 생활요리 선생님 양성 프로그램 ‘엠쿠킹’(www.mcooking.co.kr)을 운영한다.
엠쿠킹은 요리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지 요리 레시피 뿐 아니라 요리를 가르치는 방법을 배우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어 요리를 좋아하는 주부라면 누구나 고려해 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자기 집 주방에서 대부분 가족들이 없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시간을 활용해 진행하기 때문에 별도의 투자가 필요없고 가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엠쿠킹의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받으면 요리교실을 오픈하여 운영할 수 있으며, 엠쿠킹이 보유한 약 2,000여가지 레시피와 지속적으로 개발되는 다양한 레시피를 지원 받을 수 있다.
◇ 내 아이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홈스쿨 블록방
창의력 교실 ‘블럭아이’(www.blocki.co.kr)는 아이들이 블럭을 통한 놀이로 창의성, 탐구성, 수리력, 집중력 등을 발달시키는 공간으로 가정 내 혹은 별도의 점포로 구성해 운영할 수 있다.
고가의 블록을 저렴하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4∼13세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조건 나이에 맞춘 단계별 교육이 아닌 인지발달 및 선호도 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블록아이는 누구나 창업이 가능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교사를 둘 수도 있다.
중소형 아파트단지 및 다세대주택 밀집지역, 3,0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시설 인접지역 등이 주요 상권으로 꼽히고, 투자비용은 가정 내에 가맹점을 개설할 경우 인테리어비, 물품비, 홍보비 등을 모두 포함해 총 1천5백만원 선.
창업전문가들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했기 때문에 주변의 신뢰를 쌓는다면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며 "일일 6시간의 단시간 운영과 블록방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아이 또한 놀이교실에 참여하여 각종 블록 및 학습재료들을 이용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유용한 창업 아이템이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