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띠제 사장은 지난 7일 강원도 양양 쏠비치에서 열린 'QM5 시승행사'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1월 8일 출시 예정인 현대차(005380)의 대형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로 인해 SM7 판매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제네시스에 대해 우리도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얼마 전에 언론에 공개한 것을 봤는데 별로 놀랄 일도 없고 변화를 꾀할 일도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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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차 발표 계획에 대해 "QM5를 개발하는데 28개월이 걸렸다"면서 "따라서 신차 출시계획도 앞으로 2년 후쯤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데다 옵션이 많은 점, 일부 편의 장치의 위치가 운전자에게 오히려 불편한 위치에 놓인 점 등이 개선대상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위르띠제 사장은 "르노삼성은 원프라이스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며 "자동차가 갖추고 있는 품질에 맞는 가격에 출시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도 "동급 최초 피에조 인젝터, 6단 자동변속기, 동급 최고의 연비, 디자인, 최첨단 사양 등을 고려하면 결코 비싸지 않다"면서 "경쟁 차종보다 약 150만원 가량의 옵션이 더 많이 장착됐음에도 불구, 가격은 더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QM5는 지난 3일 첫 계약을 실시, 계약 첫 날에만 1306대가 계약되는 등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차량이다. 본격적인 출시는 오는 10일부터이며 가격은 2165만원~318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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