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에게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위치를 넘겨준 GM의 5월 판매는 9.6% 늘었다. 3위 다임러도 4% 증가했다.
세계 1위 도요타는 여전히 두 자릿 수가 넘는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미국 자동차업체를 압도했다. 한국 현대차의 판매도 증가했다.
◆GM-크라이슬러, 5월 판매 호조..포드만 부진
미국 1위 GM은 5월 미국 내 판매가 전년동월비 9.6% 증가한 37만105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승용차 판매는 16% 늘어난 15만797대를 나타냈다. 트럭 판매는 5.5% 늘었다.
미국 3위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5월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월비 4% 증가한 22만1164대를 나타냈다고 공개했다.
반면 2위 포드는 5월 판매가 전년동월비 6.8% 감소한 25만947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 승용차 판매가 17.7% 감소한 8만9126대에 그쳤다. 반면 트럭 판매는 1% 늘어난 17만344대를 나타냈다.
포드는 3분기 자동차 생산 대수를 전년 동기의 64만2000대보다 2000대 줄어든 64만대로 계획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일본차 선전 지속..도요타 강세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판매 호조 추세는 여전했다.
세계 1위 업체인 도요타 자동차는 5월 미국 내 판매가 전년동월비 14.1% 증가한 26만902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요타 부문 판매는 15% 늘어난 23만7176대를 나타냈다. 고급차 렉서스 부문에서는 6% 늘어난 3만1847대가 팔렸다.
일본 2위 혼다는 5월 미국 내 판매가 전년동월비 2.5% 늘어난 14만536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혼다 부문은 3% 증가한 12만9447대를 기록했다. 고급차 아큐라 부문은 1.6% 하락한 1만5920대를 나타냈다.
닛산은 5월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비 7.4% 증가한 9만306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닛산 부문은 7.1% 늘어난 8만2314대를 나타냈다. 고급차 인피니티 부문은 9.8% 증가한 1만748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