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반기계산업 경쟁력 혁신 전략(MAchinery INnovation Vision 2015, MAIN-V 2015`을 마련,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산자부는 지난 2월부터 산자부 차관보를 팀장으로 일반기계산업 경쟁력 강화 T/F팀을 구성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정책 마련을 위해 논의했고 지난달 16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통해 관계부처간 세부적인 의견 조율을 마쳤다.
일반기계산업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우리나라 수출 주력산업의 설비를 공급하는 핵심 기반산업으로 공작기계, 건설기계, 냉동공조기계, 섬유기계, 반도체장비, 금형 등이 해당된다.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총 5000억원에 이르는 R&D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기술개발과 연계, 파생수요가 예상되는 차세대 생산설비 기술개발에도 나선다. 정부가 시행하는 R&D 기반구축사업에서도 국산설비 구매에 대한 사전검토를 강화해 국산설비 사용 확대를 뒷받침한다.
또한 산학연 연계 기술인력양성사업 등을 통해 현장인력 수급을 활성화하고 병역특례, BK 21 참여 등을 지원, 일반기계 업체에 고급인력 유입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 취약부문인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력 제고를 위해 전담기관을 마련하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학제간 협력설계 등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계공제조합 보증을 통해 유리한 조건으로 조기에 매출채권을 현금화하고 할부, 리스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반기계 업체에 대한 금융 공급도 확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