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수연기자] 국내 보험업계 거물들이 세계보험협회 총회 참석차 홍콩에 집결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 최고경영자들은 11~13일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IIS, 즉 세계보험협회 연차총회에 참석차 잇따라 홍콩으로 떠났다.
참석자 명단에는 국내 주요 보험사 경영진이 거의 대부분 포함돼 있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윤여헌 동양생명 사장,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등 4명이 참석한다. 손해보험사에서는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 하종선 현대해상 사장, 이기영 LG화재 사장,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등 모두 10여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참석한다.
또 국내 보험사 경영진 뿐만 아니라 이쿠오 우노 일본생명 회장, 그레고리 뵤코 미국 하트포드 라이프 회장, 도미닉 륭 중국 핑안 보험사 도미닉 륭 회장 등 세계 보험업계의 거물들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세계 보험혐회 총회는 매년 전세계 100여개국 보험사 경영진 및 학자 등 모두 800여명이 모여 보험업계의 현황과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는 큰 행사다. 41회째인 올해 총회는 `기회의 신세계(A new world of Opportunity)`가 주제로, 새로 떠오르는 보험시장이 전세계 보험산업 관계자들의 주요 관심사임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