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초I.C∼신탄진I.C` 버스전용 실시

수도권 대중교통 23∼26일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 등록 2004-01-13 오전 6:00:20

    수정 2004-01-13 오전 6:00:20

[edaily 양효석기자] 건설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중 급증하는 수송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482개 임시열차와 286대 예비고속버스를 투입하는 등 평시대비 수송력을 13∼14% 늘리기로 했다. 대중교통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선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20일 12시부터 23일 24시까지 9인승 이상 차량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의 전철·지하철 및 좌석버스를 23∼26일중에는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해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증편투입 철도는 482개 임시열차를 투입해 총 3108량을 증강하는 등 수송력을 평시대비 13% 증강하며, 고속버스는 예비차 286대를 투입해 1일평균 950회를 증회 운행하는 등 1일평균 총 7980회를 운행함으로써 수송력을 평시대비 14% 늘리기로 했다. 시외버스는 상용차 7950대, 예비차 433대를 확보해 도지사가 노선별 교통량에 따라 증회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전세버스는 등록된 전세버스 2만2506대를 활용해 귀성수요에 따라 운행할 예정이다. 도서지방으로 이동하는 귀성객을 위한 연안여객선은 설 연휴기간 중 880회를 추가 운항해 총 5496회를 운행함으로써 수송력을 평시대비 19% 증강토록 하고, 국내선 항공은 임시항공기 230편을 증편하는 등 운항편수를 평시대비 7%를 증강해 연휴기간중 50만명을 수송키로 했다. ◇서초I.C∼신탄진I.C 버스전용차로제 실시 대중교통의 원활한 교통소통 및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20일 12시부터 23일 24시까지 9인승 이상 차량 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부산·대전 등 주요 대도시의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진입로 구간에도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고속도로 IC 진·출입 통제는 귀성시 하행선에 한해 20일 12시부터 22일 12시까지 실시하되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반포·수원·기흥·오산 등 4개 IC는 진입을 통제, 양재 IC는 진출을 통제, 잠원·서초 등 2개 IC는 진·출입 모두를 통제한다. 또 서해안고속도로의 매송·비봉 등 2개 IC에서는 차량진입이 통제되며, 귀경시에는 고속도로 IC 진·출입을 통제하지 않을 계획이다. 진·출입 통제대상은 9인승 이상 차량 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과 수출용 화물 적재차량을 제외한 전 차량에 대해 실시된다. ◇신설공사 중인 고속도로 조기개통 신설공사중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IC-북상주IC구간(12.7km)을 16일 조기개통하고, 국도 15호선 고흥군 남양-벌교 14.5㎞ 등 국도 17개구간을 오는 20일 0시부터 26일 24시까지 7일간 임시개통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체증에 대비 수도권 및 대전이북 지역의 고속도로 우회도로 561km에 ITS 구축을 완료하고, 148개의 도로전광 표지와 휴대폰(011), 인터넷, ARS(1588-2505)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수도권 전철·지하철·좌석버스 새벽 2시 연장운행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에서는 전철 및 지하철은 24∼26일중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역·영등포역·강남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 및 남부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좌석버스는 23∼26일중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며, 20일 새벽 4시부터 25일 24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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