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애널리스트, SSB반도체 리포트 반박

  • 등록 2000-07-08 오전 9:23:31

    수정 2000-07-08 오전 9:23:31

신영증권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7일 SSB(Salomon Smith Barney)의 반도체 리포트를 비판했다. 이는 메릴린치 홍콩이 지난 6일 장중 배포한 코멘트자료에서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 추천을 유지하며 SSB 리포트를 비판(edaily 07/06 18:46 기사 참조)한데 이어 국내에서 나온 첫 공식 비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SSB의 최근 1주일사이 두개의 부정적 리포트를 발표했다. 첫번째는 지난주 목요일 PC섹터 애널리스트인 리차드 가드너가 발표한 것이고 두번째는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등급을 대폭 하향 조정한 조나단 조셉의 보고서이다. 이씨는 "반도체 주가 조정은 시간의 문제"라며 조셉의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우선 반도체 산업의 자본지출, 즉 설비투자는 현시점이 피크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역사적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할 때 투자정점은 2002년에 가서야 25%로 투자가 정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가 투자의 정점을 이루는 해라면 반도체는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초장기 공급부족사태에 빠질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또 PC 재고 증가에 의한 반도체 재고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반도체 양사의 DRAM 재고수준은 7~8일분 정도이며, 이는 1분기 20~25일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이와함께 조셉이 감소했다고 주장한 반도체 장비의 리드타임(lead time) 및 장비활용도와 관련된 유의적인 Data를 정말 구하기 어렵고, 칩사이즈 축소속도 둔화로 반도체칩의 공급증가도 둔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반도체 산업은 2002년까지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반도체 주식의 현재 상승추세도 2001년까지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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