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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의 대표적인 제품은 스칼렛(SCARLET)과 실펌(SYLFIRM) 시리즈가 있다. 두 제품 모두 고주파(RF) 방식을 사용한다. 고부파 방식은 고주파를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방식인데 얇고 노화된 피부에 적합하다.
스칼렛은 비올 제품 중 가장 이른 2010년에 출시됐다. 스칼렛은 △주름개선 △피부 리프팅 △여드름 △흉터치료 등에 시술 효과가 있다. 스칼렛은 피부에 복수의 비절연형 마이크로 니들을 삽입해 양극성 고주파 전기신호를 피부 진피에 속에 직접 전달해 피부 골라겐 및 엘라스틴 재형성을 유도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스칼렛은 201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2600대가 판매됐다.
2020년에 출시된 실펌 엑스(SYLFIRM X)는 스칼렛과 기존 실펌의 시스템을 통합해 장점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 실펌엑스는 시술 즉시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 실펌엑스는 피부 탄력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무엇보다 통증이 최소화된다는 것 등이 장점이다. 실펌엑스는 실펌의 모공 수축 효과와 스칼렛의 타이트닝(조이기) 효과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다. 실펌엑스의 누적 판매량은 1100여대다.
비올은 레이저 장비인 카이저300(KAISER 300), 에이플러스레이저(A+LASER)를 보유하고 있다. 카이저300은 30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를 대상으로 하는 피부 재생이 목적이다. 카이저300은 열손상 범위를 최소화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에이플러스레이저는 1450나노미터(nm) 파장대를 사용한 여드름 개선 장비로 피지조절과 콜라젠 재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비올은 발광다이오드 장비인 스마트룩스(SMARTLUX)도 보유 중이다. 스마트룩스엑스는 저레벨 레이저(LLLT)를 이용한 복합 피부관리 장비로 4가지 파장을 조합해 환자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전체 매출 중 수출비중 약 87% 차지
비올의 제품 생산 능력은 연 3000대 수준이다. 비올은 제품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이다. 올해 1분기 전체 매출(95억원)에서 수출이 자치하는 비중은 약 87%(83억원)에 달한다. 비올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중국, 일본 등 6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비올의 보유 특허는 올해 1분기 기준 69개로 세계 20여개국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이상진 비올 대표는 “시장 조사를 비롯한 의료기기 연구개발부터 임상·제조·유통 상용화까지 모든 벨류체인(공급망)을 내재화로 원천기술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