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시지트로닉스는 내달 3일, 엠아이큐브솔루션은 내달 4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시지트로닉스는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에 특화된 반도체 소자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스마트공장 관련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시지트로닉스의 상장 당일 유통물량은 56.33%, 엠아이큐브솔루션은 22.54%이다. 시지트로닉스는 전체 주식의 절반 이상이 첫날 거래에 터져 나오는 만큼, 오버행(언제든지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인 과잉 물량 주식) 이슈로 주가 급락 우려가 제기된다.
아울러 코스닥 시장에는 빅토리콘텐츠가 이전상장을 대기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 등 글로벌 문화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빅토리콘텐츠는 지난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내달 3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4일 확정가 발표·7~8일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코츠테크놀로지는 K2 전차와 FA-50 경공격기 등 K-방산 핵심부품인 차량·비행 제어 컴퓨터와 영상레이더를 만드는 회사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세계 최초 세포분석 자동화 기술력, 138개 해외 고객사를 가진 의료용 기기 제조 기업이다.
필에너지(378340)(확약 해제 물량 3만5600주)·시큐센(232830)(12만2994주)·알멕(354320)(13만3625주)·오브젠(417860)(5만5660주)은 각각 31일, 센서뷰(321370)(25만7590주)는 내달 3일, 와이랩(432430)(13만1951주)은 내달 4일에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해제 일정이 있어, 매도 물량에 따른 주가 변동 가능성이 있다.